겨울 공기가 살짝 쌀쌀해지던 날, 목동 호가꼬치에 들렀어요.
골목 끝에서 부드러운 불빛이 새어 나오는 작은 가게인데, 문을 여는 순간부터 불향이 훅 올라오더라고요. 그 향 하나만으로도 이미 반쯤은 마음을 뺏긴 느낌이었어요.
아늑한 공간, 편안한 분위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조명 톤이 부드러워서 오래 앉아 있고 싶은 공간이에요. 음악도 잔잔하게 깔려 있어서 대화하기 편하고, 조용히 혼술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예요. 처음 방문인데도 사장님이 자연스럽게 잔 상태도 챙겨주시고 미소로 응대해 주셔서 단골집처럼 느껴졌어요.
메뉴 구성 — 하이볼 2잔 + 꼬치 세트 + 어묵탕
이번엔 하이볼 2잔에 순살꼬치, 파닭꼬치를 하나씩, 거기에 어묵탕을 추가로 시켰어요.
하이볼은 시원하고 깔끔해서 꼬치랑 궁합이 딱이었고, 꼬치는 한입 베어 물면 불향이 확 올라오는데 그 향이 오래 남아요. 파닭꼬치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돌고, 순살꼬치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둘 다 맛있었어요.
쌀쌀한 가을밤에 어묵탕까지 더하니 국물이 깊고 따뜻해서 정말 완벽한 조합이더라고요. 하이볼 한 모금, 어묵탕 국물 한 모금 — 이 루틴이 계속 반복됐어요.
꼬치가 맛있어서 포장까지
먹는 동안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불향 가득한 꼬치 4개를 추가로 포장해 왔어요. 집에 와서 다시 데워 먹었는데 불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진짜 꼬치 잘 굽는 집이 맞아요.
가격 정보
- 포장 꼬치 (순살 기준) — 3,000원
- 안주용 꼬치 — 4,000원
- 하이볼 — 7,000원
- 어묵탕 — 17,000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가성비 좋은 목동 술집으로 추천해요.
찾아가는 길
📍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로 103, 1층 목동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지도에서 호가꼬치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불향 가득한 꼬치, 따뜻한 어묵탕, 친절한 사장님.
이 세 가지가 만들어낸 온기가 집에 돌아와서도 오래 남았어요. 아늑한 시간 보내고 싶은 날, 목동 호가꼬치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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